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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PI (부패인식지수)와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안내
작성자 백승학 작성일 2017-11-30 14:12:54
첨부파일
CPI2016_MapAndCountryResults_web.jpg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16년 각국의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CPI 점수는 53점(100점 만점)에 글로벌 순위가 52위(조사대상 176국)로 나타났는데 이 순위는 OECD회원국(35국)만으로 보면 바닥권인 29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보다 양호한 아시아 주요국들의 글로벌 순위와 점수는, 싱가포르 7위(84점) 홍콩 15위(77점) 일본 20위(72점) 타이완 31위(61점) 등으로 열거됩니다.

한국 순위보다 한단계 높은 50위는 르완다, 한단계 낮은 53위는 나미비아 로서 이들 나라는 모두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들인데, 이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경제력 규모 면에서 세계 10위권 안팎으로 언급되고 있는 한국이 CPI지수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아프리카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상,  다음 그림 및 첨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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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의 CPI 연도별 추세를 보면 글로벌 순위가 40위권 대에서 오르내리다가 30위권에 제대로 정착도 못하고 최근년도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현상으로서(다음 표1 참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한국도 이에 발맞춰 2017년 11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ISO37001(2016)을 제정 고시하는 등의 시대적 환경변화에 오히려 역행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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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국가별 CPI지수라든가 국내외 ISO37001제정 등은 한국의 개별 기업들(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언뜻 와닿지 않는 개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세계가 한마당인 오늘날은 그 어떤 기업도 반(反)부패 관련한 글로벌 기준에 역행하는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하여서는 존립할 수 없도록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지수에서 한국의 ‘기업윤리경영’ 부문의 결과 순위가 매년 하락(최근 2016년엔 98위 기록) 추세를 보이고 있음도 우리 기업들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다음 표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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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업윤리도 높여나가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직면하고 있어 급기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또한 인증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인증도 마찬가지이듯이, 인증 자체를 획득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인증과정을 통하여 그 기업이 정말로 기업윤리를 적극 실천해나가는 경영이 되어야 오래동안 존립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ISO37001을 인증받은 기업 수는 17개 밖에 안되지만 국내 6대 인증기관을 통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는데, 인증 기업이라고 해서 이를 잘 실천함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고 인증은 어디까지나 인증일 뿐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반부패방지경영의 ‘실천’ 자체를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미 부정청탁금지법(소위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임직원들과의 깨끗한 거래가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과 관련하여  기업 '윤리경영(실천)'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저에게  부담없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LG재직 당시  그룹 윤리규범 제정에서부터 참여하여 그룹내 윤리경영 강사로서 다년간 교육을 담당하였으며  윤리위원회 사무국 운영을 통해  금품/향응 수수신고 및 처리, 정도경영(正道經營)의 전파 등  윤리규범 실천을  선도해온 업무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학원에서 학위논문 주제를  중소기업의 윤리경영 실천으로 정하여  특히 중소기업에서 결핍되기 쉬운 윤리경영에 대해 즉(卽)실천의 방안을 연구하였음을 첨언합니다. (☎ 010-6576-4454  백승학 副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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